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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

유행 바이러스와 맞게…농장상황 따라 효과적 PED 제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 유행 바이러스 G2b 타입 PED 생백신…현장서 효과 속속 입증
근육·경구 투여 모두 가능…농식품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가 현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는 백신을 통한 PED 피해 최소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PED는 여전히 자돈폐사 등 양돈장에 큰 피해를 주는 골칫거리 질병이다. 특히 지난 2013∼2014년 대유행 이후,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3년 전국적으로 754건 PED 발생이 신고됐다. 비집계를 고려할 경우, 훨씬 더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고된 PED 발생건수는 총 83건. 전년대비 줄어든 만큼,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올 1월 매서운 추위가 물러난 후 일부지역에서 PED 다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여태껏 PED가 없었던 양돈장에서도 PED 발생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각별한 주의와 능동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V 유전형은 고병원성 G2b 타입(non S-INDEL). 포유자돈에 심한 설사, 구토, 탈수, 폐사 등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게재된 한 논문에서는 2013∼2022년 국가동물방역시스템에 1천131건 PED 발생이 신고됐고, 이중 140개 샘플(자돈 분변, 소장)에서 PEDV의 스파이크(S)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G2b 타입이 139건, G2a 타입이 1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겨울 실시한 전국 양돈농가 모돈 PED 항체 조사에서는 방어항체 보유율이 21.2%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방어항체(중화항체가 64배)에 미치지 못하는 78.8% 모돈으로부터 태어나는 자돈은 PED 방어에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빈번한 차량 출입, PEDV 감염돈 입식, PEDV 오염 물건, 돈사간 전파 등 다양한 통로로 PEDV가 양돈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청소·소독·차단방역 등을 수행하고 적절한 PED 백신 프로그램을 설계·적용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대성미생물연구소는 특히 G2b 타입 PED 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예방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돈 전반에 높고 고른 PED 항체 수준을 유지시키고, 유즙을 통해 포유자돈에 항체를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백신만으로 PED를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는 지난 2022년 국내 처음으로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G2b 타입 PED 생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출시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 제조 기술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 산물(HSGP_Live-Attenuated G2b type PEDV)이 만나 탄생했다.
지난해 7월 31일에는 혁신성, 공공성, 시장성, 기타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대성미생물연구소는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농장 상황에 따라 근육주사·경구투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 유행 바이러스를 탑재한 만큼, 많은 양돈장으로부터 PED 고민을 덜어냈다는 피드백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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