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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영월군, 헛개나무 꿀샘식물 숲 단지 조성 앞장

시민 참여형 ESG 캠페인 일환…구세군 사관 100여 명 참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 등으로 천연꿀 생산량 감소와 유례없는 꿀벌집단 폐사로 인해 고통을 받는 양봉농가를 위해 강원도 영월군과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꿀샘식물(밀원) 숲 단지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일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한국양봉협회 영월군지부(지부장 함성영),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장만희), 영월밀원영농조합법인(대표 정해석)은 영월군 남면 연당리 일원에서 지역 양봉농가, 구세군 사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절제 캠페인 밀원수 지원 전달식<사진> 및 식목 행사’를 가졌다.
절제 캠페인은 지난 1921년 시작된 구세군 사회 계몽운동으로, 초창기 금주 절제 운동에서 더 나아가 마약, 흡연, 약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앞서 영월군은 산불 지역의 복원과 꿀샘식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꿀샘식물 숲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영월군은 향후 10년간 11억원을 투입해 명품 꿀 생산단지 500ha 조성해 관내 양봉농가 소득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명서 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국유림 지역을 비롯해 산지와 유휴농지를 중심으로 헛개나무, 찰피나무를 심고 가꾸어 영월군만의 특화된 벌꿀을 생산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26ha를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꿀샘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배우 유호성 씨가 함께해 꿀샘식물을 식재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임야 1ha에 헛개나무 풍성 3호 1천여 본을 직접 심고 자연과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꿀샘식물 지원 전달식에 앞서 최명서 군수는 “이번 영월군에 꿀샘나무(밀원수) 지원과 나무식재에 참여해 주신 구세군대한본영에 감사드린다”며 “꿀벌 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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