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조백희)과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 동청주농협(조합장 도종선)은 지난 2일 농관원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인증제도와 경춘순환농업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GAP연합회 정덕화 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장일상 충북지회장, 청주 녹색소비자연대 연순동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내용에 따르면 청주축협은 가축분뇨자원화를 통한 환경보존과 지력 증진을 위해 동청주농협에 안전한 축분퇴비를 공급키로 했다.
동청주농협은 GAP 인증 예정 필지에 축분퇴비 살포를 추진하고 GAP 인증확대를 위한 농업인교육 및 실태조사 등에 협조키로 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GAP 인증확대를 통한 농업환경보존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관련 법령, 제도, 정책에 대한 농업인 교육 및 농산물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환경을 보존하고 지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축분퇴비 사용농가에 GAP 인증을 실천하도록 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인식과 ESG 실천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범 청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매우 중요하다. 국민의 먹거리 단백질을 생산하는 축산농가들은 땅심을 높이고 지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축산분뇨를 살포하기 힘들었다. 면적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청주농협에서 퇴비 살포면적을 확보해줘 청주에서 생산되는 퇴비를 청주지역에 살포하여 청주지역 땅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줬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종선 동청주농협 조합장은 “소비자단체에서 참여해줘 고맙다. 소비자가 원하는 GAP 협약이 이루어져 성실히 수행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관원 충북지원 조백희 지원장은 “이번 협약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업환경을 보존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는 다짐으로서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손을 맞잡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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