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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흑염소협회 전북지회, 사양관리 개선 대책 등 공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한국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4일 남원 소재 전북 흑염소 유통센터에서 흑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진행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은 주천면에 첨단화로 신축된 흑염소 농장을 견학했다. 

이어진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 흑염소협회 사무국장 및 사무처장, 분유 자동급이기 ECO와 FC초유 및 NY 대용유를 공급하고 있는 ㈜더던·(주)동조 이용구 대표, 유원시스템 김영철 대표, 시내티엔씨 김원호 대표, 흑염소 마중물 최순호 대표, 진안 마이산 보어염소목장 김병삼 대표, 상병돈 박사(전 축산과학원) , 이삭유산양 거석농장 조성현 대표, 경남 고성 공용염소농장 김명세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영기 전북 지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동조 이용구 대표는 염소의 경우 2개월령 이내 평균 폐사율이 30%에 달하는데 이는 출생 후 처음 12시간 이내에 충분한 초유 섭취를 보장받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초유의 중요성과 함께 대용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구 대표에 따르면 초유는 신생 가축에게 영양을 제공, 각종 면역 및 소화 시스템의 발달을 뒷받침 하지만 어미의 태반을 통해 항체를 전달받지 못한 신생 염소의 경우 질병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대용유를 통해 초유의 부족분을 채워 영양관리에 나서는 한편 비타민 A, D, E 공급과 면역 주사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항체 주사까지 병행, 초기 생존율을 높여주면 ‘제로’에 가까운 어린 염소의 폐사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원시스템 김영철 대표는 적절한 주거 환경 제공과 관리를 위해 자동목걸이와 함께 전반적인 사양 관리 시설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염소에 적합한 새로운 워터컵의 개발 등을 통해 깨끗한 식수 제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내티엔씨 김원호 대표는 염소 질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생 관리와 함께 미네랄 공급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흑염소마중물 최순호 대표는 흑염소 산업 발전을 위한 언론 매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경영방법을 현장에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남원시 주천면의 첨단 흑염소 신축농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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