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기업 메텍홀딩스(MeTech, 이하 메텍)가 최근 저탄소 한우전문기업 케이카우(K-Cow)(대표 박찬목)를 설립했다. 케이카우는 저탄소 육류 도소매, 판매, 가공, 저장처리업이 주업이다. 향후 육류 도축, 수출입업, 동물용 사료 조제식품 개발, 제조, 도소매, 판매업도 겸할 계획이다. 박찬목 대표는 “4개 저탄소 사료 해외 유명브랜드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사료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해남 저탄소 소를 대상으로 조각투자 플랫폼을 1~2월에 베타서비스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탄소 농장인 해남 이현농장에서 축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해 시험한 결과 기존 농장 축우들보다 2배나 메탄가스가 적게 나온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며 저탄소 한우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카우 법인을 설립한 모기업인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이산화탄소(CO2)를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Methane Capsule)’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메탄가스(CH4)를 저감해 주고,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메탄 저감캡슐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여름의 고온다습한 더위는 사람에게나 가축에게나 짜증을 나게 한다. 특히 가축은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그렇다고 가축을 위해 에어컨이나 대형 냉방 용품까지 틀면서 냉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그 이유는 에어컨 등 냉방 용품은 전기 소모가 많은 것이 단점이기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명보그룹 기찬보일러(주)(대표 김유준)가 개발, 전기료도 줄이면서 구입 설치비가 저렴한 ‘기화열 선풍기’가 바로 그것이다. 기찬보일러가 개발, 공급 중인 ‘기화열 선풍기’는 가격대가 저렴하며 관련 특허를 출원 중으로 정부 지원사업 제품 등록을 위해 노력 중이다. ‘기화열 선풍기’는 미세한 물 분무로 주변 열 온도를 낮춰 에어컨보다 가격대와 운전 비용이 적고 전기세료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일반 에어컨보다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 가볍고 이동식으로 콘센트와 연결해 쓸 수 있고 설치가 편리하다. 선풍기보다 훨씬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기존 선풍기와 같은 조작으로 바람량 조절 및 타이머 설정 등이 간편한 5가지 특징이 있다. 기찬보일러(주)는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에너지로의 대체를 슬로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 냄새에 민감성은 축산인이나 일반인이나 다르지 않다. 가축 또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시설에서 발생되는 돼지가 사료를 섭취한 후 영양분인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을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물질로 사람의 코를 자극하여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물질인 축산 냄새가 축산업의 최대현안으로 되어 있다. 돼지가 사료를 섭취한 후 영양분으로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이 분해 흡수되고 남은 영양물질이 체외로 배출되며 이때 체외로 배출되는 분(고체)과 뇨(액체)로 주로 배출된다. 항생제 오남용이 장내미생물의 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장내 유익한 미생물이 부족하면 소화가 되지 않고 배설되어 사료의 효율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유해균이 증가하며 면역력 저하는 물론 심각한 냄새 등 환경오염을 가속화 한다. 따라서 축산농가에서 축산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장내미생물을 활성화시켜 배합사료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최대 소화율을 높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대부분의 냄새 물질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어 다른 물질로 변화를 주거나 소멸된다. 탄수화물이 분해되면 단순 지방산,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가스가 생성되고, 단백질이 분해되면 단순 지방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한국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4일 남원 소재 전북 흑염소 유통센터에서 흑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진행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은 주천면에 첨단화로 신축된 흑염소 농장을 견학했다. 이어진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 흑염소협회 사무국장 및 사무처장, 분유 자동급이기 ECO와 FC초유 및 NY 대용유를 공급하고 있는 ㈜더던·(주)동조 이용구 대표, 유원시스템 김영철 대표, 시내티엔씨 김원호 대표, 흑염소 마중물 최순호 대표, 진안 마이산 보어염소목장 김병삼 대표, 상병돈 박사(전 축산과학원) , 이삭유산양 거석농장 조성현 대표, 경남 고성 공용염소농장 김명세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영기 전북 지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동조 이용구 대표는 염소의 경우 2개월령 이내 평균 폐사율이 30%에 달하는데 이는 출생 후 처음 12시간 이내에 충분한 초유 섭취를 보장받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초유의 중요성과 함께 대용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구 대표에 따르면 초유는 신생 가축에게 영양을 제공, 각종 면역 및 소화 시스템의 발
[축산신문 기자] 충청환경 액비순환시스템 도입 결실 가동초기 ‘냄새킹’ 활용 친환경 실천 세종시 전의면 부거실길에 위치한 돼지 3천두 규모의 비육전문 농장 형제농장(대표 김봉식)은 얼마전까지 냄새 민원에 걱정이 많았다. 인근 골프장과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목에 위치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냄새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농장 입지도 한 원인이 됐다 형제농장은 그간 돈사에서 발생되는 분뇨를 고액분리해 고형분은 퇴비장에서 처리하고 뇨는 1천톤의 분뇨저장조에서 저장 후 수집운반업자를 통해 위탁 처리해 왔다. 자연히 외지인을 중심으로 한 냄새 민원에 시달렸다. 게다가 신규로 개통된 도로와 인접, 민원이 더욱 거세질 것이 우려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우가 됐다. 김봉식 대표는 “미생물 액비순환시설 설치와 함께 냄새 소취제 ‘냄새킹'을 접목하면서 민원없는 친환경적인 사육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분뇨 및 냄새 저감 미생물 액비순환시설의 경우 충남 천안 소재 충청환경에 의뢰해 설치하고 픽스멜연구소 '냄새킹'을 통해 혹시모를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김봉식 대표가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제2의 양돈 인생에 힘을 얻게 된 것은 믿음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기존 사업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농기계 및 소형건설장비 등의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질적 성장을 꾀하고, 로보틱스,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의 미래 사업의 시장 진입(GTM, Go to Market)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동은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극대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데이터 기반의 농업 솔루션&플랫폼 기업으로의 사업 모델을 다지고자 한다. ▲Customer Biz(이하 C/Biz) 부문 ▲Product생산개발부문(이하 생산개발) ▲AI플랫폼부문 ▲그룹경영실(前 비전추진실) ▲상품기획부문(前 미래기술실)과 등 기존 5개 부문에 ▲사업혁신부문이 더해져 6개 부문 체계로 개편했다. ▲사업혁신부문은 상품 제조 프로세스(개발-구매-품질-생산)와 ‘서비스 컴퍼니(Service Company)’가 되기 위한 부품&서비스 사업 그리고 해외 영업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2.6% 증가한 1조1천769억원, 828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23년 3년 연속 3분기 누적 실적 성장 기록이다. 분기만 놓고 봤을 때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 50% 증가한 3천412억, 195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까지 3분기 실적이 3년 연속으로 성장하는 기록이다. 대동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하반기에 ▲북미 판촉 강화 ▲판매 제품 확대 ▲거점 국가 집중화 ▲중대형 농기계 판매 강화 ▲운송비 등의 원가 개선 등에 집중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북미에서는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판매 강화, 소형 건설 장비 시장 공략, 카이오티 딜러 한국 투어 등의 영업 마케팅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법인 재편성으로 영업/서비스 시스템을 더 탄탄히 다지면서 제품 공급을 확대했다. 호주는 중대형 트랙터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3분기 누적 매출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지역/국가단위 경축순환 모델 개발’ 연구팀(연구총괄 이명규 상지대)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전시<사진>했다. ‘지역/국가단위 경축순환 모델 개발’ 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 등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KoSFarm)의 과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시는 △소단위 농축부산물·가축분뇨 자원의 완전순환형 모델 개발 △소단위/국가단위 농축수산물·가축분뇨 발생량 예측 모델 개발 △소단위/국가단위 농축부산물·가축분뇨 활용 경축순환형 모델 개발로 구성돼 있다. 이명규 교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연구성과 소개에서 “지역단위의 가축분뇨와 농축부산물 자원을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매우 핵심적인 정책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 등 바이오매스 자원을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고, 토양 양분과 작물 생산성을 고려한 소단위/지역단위/국가단위의 한국형 경축순환 모델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가축분뇨 퇴·액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이 직선 및 선회 자율주행 국가 시험을 업계 최초로 통과했다. 대동은 경작지 작업 경로 생성/추종, 안전감지, 작업기 설정 및 제어, 작업 데이터 관리 등의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술을 자체 개발해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에 채택했다. 대동은 이 제품으로 농기계가 자체 생성한 작업 경로를 오차 ±7㎝ 이내로 벗어나지 않고 직진하면서 선회 시 작업을 제어해야 하는 자율3 단계가 되야 통과할 수 있는 정부 시험을 합격한 것이다. 대동은 이 제품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한다. 또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26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축산환경학회(회장 라창식)는 오는 6월 1일 수원 소재 경기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축산환경산업 혁신 방향’을 주제로 2023년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축산환경산업 혁신을 위한 토론회와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환경산업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축산환경산업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송준익 연암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 축산환경 정책 방향(농식품부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 ‘축산환경산업의 문제점 및 발전 방향(박강순 농업회사법인 석계 대표)’, ‘축산환경 기술의 문제점 및 발전 방향(김호 고등기술연구원 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실장, 유영섭 케이이씨시스템 소장, 이성민 친환경대현그린 대표,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 김영원 한우협회 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탄소 중립을 위한 축산환경산업 그랜드 컨소시엄은 황선구 상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습공기 제어형 가축분뇨 고체 연료화 융합기술 개별사례(전용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 ‘가축분뇨 고체연료 이용 실증연구 사례(조종영 한전 선임연구원)’, ‘농축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전년비 매출 12.3%, 영업이익 56% 각각 신장한 4천8억원, 337억원을 올리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동은 지난 2019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5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린 후, 안정적인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왔다. 이렇게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년만에 각각 2배, 3배로 증가했다. 대동은 중장기 양적·질적 성장 기조 아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제조 품질력 증대, 전략적 물류 다변화와 해운 운임 하락에 기인한 글로벌 물류비 안정,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북미 판매가 인상 그리고 환율 효과 등이 1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동은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트랙터 제품력과 서비스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북미 소매 판매를 2019년 1만1천900대에서 2022년 2만대로 약 70% 신장시켰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에게 고가성비 제품으로 인정받아 올해 북미 트랙터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시장 점유율이 7% 대에서 8% 후반대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말 소형 건설 장비 스키드로더(S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