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4월 26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리에서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도정선 동청주농협 조합장, 황신구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과장, 이동우 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 축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 퇴비살포 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 청주축협은 동청주농협에서 확보해준 퇴비살포지에 양질의 부숙된 가축퇴비를 살포함으로써 축산업과 경종농업의 연계를 통한 경축순환 활성화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을 인증받는 우수하고 안전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축산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경종농가들은 작물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주는 경축순환농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청주축협에서는 2024년 2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퇴비 약 2천300톤을 약 12만평(36ha)에 살포했다. 앞으로 청주축협에서는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범 조합장은 “축산농가들이 축산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청주농협에서 퇴비살포 면적을 확보해줘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고품질 축분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모두가 윈윈하는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가축분뇨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는 청주축협과 동청주농협의 노고에 감사하다. 잘 부숙된 가축분뇨는 땅 힘을 살리고 작물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유용한 유기질 자원인 만큼 청주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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