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EU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림 박준호 가공식품사업대표, (주)판아시아 김현성 한국구매팀장,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강백원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 하이티상사 김재환 대표(마니커 바이어), 마니커에프앤지 최장호 대표.](http://www.chuksannews.co.kr/data/photos/20240520/art_17159038278839_826d5f.jpg)
선적 기념식 갖고 EU 수출 저변 확대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의 삼계탕이 유럽 식탁을 향한 첫 출항길에 올랐다.
지난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국의 삼계탕이 유럽 연합(EU)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검역본부 주최, 한국육계협회·하림·마니커에프앤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EU로 향하는 첫 물량 8.4톤이 부산항에서 선적됐다.
첫 수출은 EU 국가인 독일로 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이후 점진적으로 27개 EU 회원국에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닭고기 제품의 수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냉동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식품이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K-푸드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EU로의 삼계탕 첫 수출은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향후 우리 업계는 K-푸드 위상에 걸맞는 고품질의 삼계탕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열처리가금육 제품을 생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육계협회도 업체가 EU에 열처리가금육 제품을 수출하는데 있어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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