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을 위한 화재 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과도한 화재보험료에 부담을 안고 있던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화재보험의 경우 업종의 종류에 따라 단순집하, 축산물가공업으로 나뉘어 금액을 달리해왔다.
지난 2020년 새롭게 생긴 식용란선별포장업의 경우 단순집하와 축산물가공업 사이에 어중간한 위치에 있었는데 어느 쪽에 적용할지 애매한 상황에서 축산물가공업 기준을 적용한 민간 보험사에 가입한 경우 약 4배의 보험료를 납부해야만 했다.
특히 민간 보험사에 가입한 선별포장업장은 화재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 대상물의 금액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선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작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힘들었지만 이번에 농협에서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에 따르면 연간 납부해야 할 금액이 민간보험사의 경우 738만8천503원이며 농협 화재보험은 386만5천500원 수준.
협회는 이와 관련해 농협 화재보험으로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특약사항 등을 반드시 상담 받고 충분한 검토 후 가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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