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농해수위원장 표창
원주축협 자체 브랜드인 치악산한우가 ‘고객사랑브랜드대상’ 7년 연속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에서 대상 및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5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및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14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는 ‘2024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축산물 한우 부문 7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다.
원주축협은 연이은 수상을 통해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알리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우수혈통 송아지, 사양관리 통일
원주축협 치악산한우는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선별해 친환경 사양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900일간 정성껏 사육한 최고급브랜드로 첨단장비를 활용한 초음파 육질진단, 단계별 사양 프로그램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직접 관리한다. 또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가공 처리장에서 생산한다. 질 좋은 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한우개량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브랜드 참여 농가에 성장단계별 사료 종류와 비육 기간등을 동일하게 하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생균제 공급·비육후기 보리 첨가
특히 치악산 한우가 특별한 이유는 첫째 자체 생산한 치악바이오(생균보조제)를 공급해 냄새를 줄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한우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
둘째, 치악산한우에 사용되는 사료 중 비육후기사료에는 보리가 첨가돼 있어 지방조직을 단단하게 한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 치악산한우 브랜드육의 1++ 등급 출현율은 39%, 1+ 등급 출현율 71.2%로 최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육질 출현율을 기록했다.
원주축협은 치악산한우·치악산한돈 숯불구이축제와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함께하는 치악산한우 축제를 통해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신동훈 조합장은 “치악산한우 브랜드가 원주시 대표 특산물로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치악산한우의 맛을 더욱 널리 알리고 무항생제 축산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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