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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식품부,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발표

국산 원유 경쟁력 제고 위한 3대 핵심 전략 추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센티브 개편·집유노선 효율화·신시장 개척 등

 

농림축산신품부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이루기 위해 중장기 발전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30일 용도별 원유기본가격 및 물량 협상 결과와 함께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원유생산량 200만톤, 원유자급률 48% 회복, 사양관리 개선을 통한 2022년 수준 생산비 유지를 목표로 ▲저비용 원유 생산체계 구축 ▲유제품 생산·유통 비용 절감 ▲국산 유제품 수요발굴을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이를 위해 유지방 3.7~3.8% 구간의 인센티브 차이를 완화시켜 사료 첨가제 사용량을 감축하고 하절기(7~9월) 기준을 낮춰 농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용도별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소위원회에선 유지방 인센티브 개편이 함께 논의됐으며, 그 결과 현행 유지방 3.8% 이상 인센티브 56원을 내년부터 30원으로 낮춰 유지방 3.7% 구간 인센티브와의 차이를 10원으로 좁히기로 했다.
개편된 유지방 인센티브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삭감된 26원은 원유기본가격에 포함되나, 유지방 3.4% 미만 구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위생(체세포수·세균수) 기준은 유지된다. 다만, 조기도태 방지를 통한 경제 수명 연장을 위해 가격을 조정하는데 이에 대한 논의는 내년에 이뤄질 계획이며, 유우군 검정 항목도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또, 낙농산업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농이나 규모화를 추진하는 기존 농가가 쿼터와 시설을 구매하지 않고 임차해 경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목장운영에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각각의 집유주체가 개별 관리함으로써 발생하는 집유의 비효율 및 비용 증가 문제는 집유노선을 통합하고 권역 내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인근 유업체에 우선 공급하도록 개편함으로써 해결한다. 또한, 저렴한 외산 멸균유와 경쟁할 수 있도록 공동브랜드를 통한 저가 흰 우유 공급을 추진한다.
국산 유제품 수요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기호와 특성에 맞는 제품개발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음용유 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목초우유 등 프리미엄 원유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 중심의 유제품 수출을 다른 국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낙농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국산 유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국산 원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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