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용인시 소속 양봉연구회가 올해 창립 29주년을 맞은 지난 13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구회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양봉 겨울나기(월동) 준비와 벌 키우는 방법 등을 숙지하고, 양봉산업 현안 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1995년 설립된 용인시 양봉연구회는 고품질 꿀 생산과 지역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벌무리(봉군) 관리 기술 교육 강화와 연로 양봉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양봉연구회는 회원 자녀 2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양봉연구회 회원들도 직접 생산한 꿀 40병(2.4kg)을 지역 내 불우한 이웃과 장애인 시설에 전해달라며 시에 이를 기탁<사진>했다. 이에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꿀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봉연구회 한 관계자는 “용인시 양봉연구회가 앞으로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날 전달한 장학금과 꿀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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