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식품부 시스템 적용 위한 개별 집유장 지원 나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HACCP) 보급·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8월 30일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활성화 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 사업의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농축산위생품질팀)을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낙농진흥회, 한국유가공협회 등 유관기관과 집유장 및 도축장 6개소가 참석 가운데,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보급·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썹인증원은 2024년 현재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말에 시스템 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은 기존 작업장에서 육안 확인 및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하여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식품위생, 안전, 축산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2개소에 대해 해썹인증원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집유 현장에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별 집유장에 맞춤형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으로 업체에 스마트 해썹 도입에 필요한 센서, 디바이스 구입, 통신환경 구축 등의 비용 지원하며, 개소당 최대 9천375만원을 지원한다.
한상배 원장은 “스마트 해썹은 이제 모든 식품·축산물 작업장에 필수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작업자들의 해썹 관리 효율성 및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가 축산물을 더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