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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 추석, 육류 구매 늘고 과일 구매 줄 듯

농진청,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 분석‧발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 추석 가정에서 과일 구매를 줄이는 대신 육류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1일 수도권 소비자 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가족 및 친지와의 식사 모임 등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소비자의 82.2%가 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품목은 육류가 27.5%로 가장 많았고, 과일류 26.1%, 채소‧나물 11.7% 순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사과, 배 등 성수품 구매 의향은 여전히 높았지만 예년에 비해 사과(3.1%P), 배(1.1%P)는 하락하고 쇠고기(1.3%P), 돼지고기(1.3%P)는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 마트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20~30대는 온라인, 50대 이상은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온라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추석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다. 예년(2021년)과 비교하면 약 7%P 감소한 수치다. 선물 품목 가운데는 과일류 구매는 3.1%P 줄이는 대신 건강기능식품 구매는 1.8%P, 육류 구매는 1.1%P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선물용품 구매 예산은 5~10만원이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명절 선물을 고를 때는 순서대로 ‘가격’, ‘품질’,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명절 차례‧선물 구매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 실속형 선물과 과일 성품화 전략을 펼치는 등 정보를 기반으로 달라지는 명절 소비 경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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