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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비자 87.8% 국내산 축산물 역할 중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 설문조사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비자들은 국내산 축산물이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의 후원으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을 수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후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5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밝힌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87.8%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이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변하면서 축산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34.2%는 ‘수입산에 비해 비싸서’, 23.8%는 ‘동물복지 관점의 사육환경 조성 부족’을 이유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다고 답변했다. 설문조사에는 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 순회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총 370명이 참여했다.
축산물 바로 알리기 교육 전 인식조사에서 평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70명 중 169명(45.7%)이 ‘긍정적’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뒤로 ‘보통이다’ 106명(28.6%), ‘매우 긍정적’ 87명(23.5%), ‘부정적’, ‘매우 부정적’ 4명(1.1%)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 비율은 69.2%, 부정적 평가 비율은 2.2%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67.0%p 높았다.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이유(다중응답)에 대해선 ‘수입산 대비 가격이 비싸 소비와 섭취가 꺼려진다’가 141건(34.2%)으로 가장 높았고, ‘동물복지 관점의 사육환경 조성 부족’ 98건(23.8%), ‘축산물 주사침, 과지방 이슈 등 언론보도를 통해 축산물 전반의 신뢰가 낮아짐’ 86건(20.9%), ‘축산식품 섭취가 건강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39건(9.5%), ‘축산식품 섭취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28건(6.8%), ‘배양육(대체단백질), 비건식품의 증가로 축산물 소비를 줄임’ 15건(3.6%), ‘기타’ 5건(1.2%)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접하고 있냐(다중응답)는 질문에는 ‘TV·라디오 등 방송 매체’가 188건(34.2%)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 행사 등(축산 전문 매체)’ 96건(21.6%), ‘주변인의 평판’ 63건(14.2%), ‘인터넷 및 모바일’ 58건(13.0%), ‘신문·잡지 등 종이 매체’ 30건(6.7%), ‘기타’ 10건(2.2%)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업·축산물 정보 획득 매체별 평소 축산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선 ‘교육 행사 등(축산 전문 매체)’를 통한 축산 정보를 획득했을 때 긍정적 축산 인식이 4.15(5점 만점)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신문・잡지 등 종이 매체’ 4.03, ‘인터넷 및 모바일’ 3.84, ‘TV・라디오 등 방송 매체’ 3.83, ‘주변인의 평판’ 3.82 순으로 나타났다. 각 채널을 통한 축산 정보 획득 여부에 따른 긍정적 축산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선 ‘신문・잡지 등 종이 매체’, ‘교육 행사 등(축산 전문 매체)’을 통해 축산 정보를 획득한 경우 해당 채널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지 않은 집단 대비 긍정적 축산 인식이 높게 나타났고, ‘TV・라디오 등 방송 매체’ , ‘인터넷 및 모바일’, ‘주변인의 평판’을 통해 축산 정보를 획득한 경우 해당 채널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지 않은 집단 대비 긍정적 축산 인식이 낮게 나타났다.
축산물 바로 알리기 교육 후 인식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이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211명(57.0%)로 가장 높았고, ‘매우 그렇다’ 114명(30.8%), ‘보통이다’ 43명(11.6%),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1명(0.2%)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 비율은 87.8%, 부정적 평가 비율은 0.6%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87.2%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축산물을 수입산보다 위생과 안전에서 어느 정도 신뢰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173명(46.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보통이다’ 104명(28.1%), ‘매우 그렇다’ 74명(20.0%), ‘그렇지 않다’ 15명(4.1%), ‘전혀 그렇지 않다’ 7명(1.1%)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 비율은 66.8%, 부정적 평가 비율은 5.2%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61.6%p 높았다.
축산물의 우수한 가치를 어느 정도 확신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220명(59.5%)로 가장 높았고, ‘매우 그렇다’ 82명(22.2%), ‘보통이다’ 67명(18.1%), ‘전혀 그렇지 않다’ 1명(0.3%) 순으로 나타났다.
배양육(대체육·가짜고기) 대비 축산물의 영양학적 이점과 안전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하냐는 질문에는 ‘보통이다’가 127명(34.3%)로 가장 높았고, ‘그렇다’ 112명(30.3%), ‘그렇지 않다’ 72명(19.5%), ‘매우 그렇다’ 39명(10.5%), ‘전혀 그렇지 않다’ 20명(5.4%) 순으로 나타나 긍정적 평가 비율은 40.8%, 부정적 평가 비율은 24.9%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15.9%p 높았다.
한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설문조사 분석 결과 축산물 바로 알리기 교육이 교육대상자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은 반면 가격과 동물복지 문제 등으로 부정적 인식도 여전히 존재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축산물 관련 정보를 신뢰성 있게 전달하는 교육 및 홍보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한 캠페인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축산전문매체는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기사와 콘텐츠를 제작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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