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과 김용상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광주광역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과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 광산구 이상윤 생명농업과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영수 전남도본부장,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과 이종민 사무국장이 함께 했으며,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따라 축산 관련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지자체 방역관계자들에게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유통금지’와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점검‧관리해 주시고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축산차량과 운전자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가금농장을 방문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협회는 올해도 전통시장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0%를 목표로 토종닭 전문방역교육을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회 실시하며 협회에서 제작한 AI 특별방역기간 주요 방역지침 5가지에 대해 설명했다”며 “올해도 우리 생업을 지켜나가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 함께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닭협회가 제작한 AI특별방역기간 주요 방역지침은 ▲전통시장 등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 제한 ▲소독실시기록부 및 가축거래기록대장 작성 및 보관 ▲이동승인서 보관 및 검사증명서 없는 닭 유통‧판매 금지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준수 ▲전통시장 전담공무원 예찰 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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