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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제품, 지속가능 건강식단의 필수품”

글로벌 낙농업계 가치 알리기 집중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IDF는 지난 2018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낙농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업무를 공유하기 위한 ‘낙농 지속가능성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7년차 보고서에서는 세계 전역 낙농업계가 더 나은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노력은 물론 영양학적 관점에서 낙농업계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10월호’를 통해 영양학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IDF회원국의 주요 사례를 정리해보았다.

 

일본, 아침식사 단백질 보충 식품 홍보


최근 일본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국가에서 아침식사 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 아침식사 시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근육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입증되면서일본 낙농업계는 하루 세 번, 특히 아침식사시 충분한 고품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제품은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충분한 양의 우유 및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 결핍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이를 위해 TV, 소식지, 신문 등 미디어를 통해 우유 및 유제품에 함유된 단백질뿐만 아니라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필수아미노산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유 및 유제품이 각광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낙농업계는 계속해서 단백질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해 유제품을 포함한 고품질의 단백질 섭취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칠레, 하루 세번 섭취, 식생활 지침으로
성인 및 아동의 비만율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0년 칠레 보건당국은 국민의 건강 및 영양증진을 목표로 식생활 지침개정에 나섰다.
유제품 소비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티밀크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면서 우유 및 유제품 섭취에 대한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낙농업계는 학계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유제품 섭취의 건강 및 영양학적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산업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계획 수립 및 1천500여개의 과학논문을 포함한 유제품의 영양과 건강에 대한 책자를 발간하고, 대학교, 건강센터 등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착수 후 강연문의가 빗발치면서 대중을 대상으로우유 및 유제품의 건강학적 이점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영양학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가장 큰 성과로는 식생활지침에 주요 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연령불문하고 하루 세 번 유제품을 섭취해야한다는 점은 물론 우유 및 식물성 음료의 차이,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유제품의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이탈리아, 식물성 음료와 영양 차별성 강조
유당불내증, 알레르기,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이탈리아를 포함한 많은 국가의 우유소비량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낙농업계는 과학논문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우유 및 유제품의 역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우유 및 유제품을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대체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건강학적 문제에 대한 문헌검토는 물론 우유 및 식물성 음료의 영양학적 차이 등을 비교해 우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유를 식물성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인 상황이나, 최근 한 연구에서 식물성 음료로 대체한 후 영양소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칼슘, 비타민B군 등 주요영양소 섭취가 감소했다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낙농업계는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유가 식물성 음료 대비 영양학적으로 부족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지속가능한 건강식단에서 유제품의 역할강조를 위한 교육용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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