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출 위한 발판 마련…제품 다양화로 소비촉진 기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스위트바이오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19년부터 ‘에이(A)-벤처스’를 추진,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의 발굴 및 홍보를 위해 매달 1개사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달 선정된 ‘스위트바이오’는 국산 원유 99%와 유산균을 배합한 그리스 정통 제조 방식의 그릭요거트를 개발하고 대량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그릭요거트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위트바이오는 국내 대표 식료품 판매처를 포함한 36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해 26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275%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일본 도쿄의 쇼핑 중심지인 오모테산도에 매장을 개장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수출 등 증가하고 있는 그릭요거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월 하루 최대 100톤의 원유 처리가 가능한 대량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HACCP인증 공장을 준공했다.
스위트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적 약 2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는 “건강한 식품으로만 이루어진 글로벌 식품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국산 원유을 활용한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국내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원유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A)-벤처스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등 농식품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농식품 투자에 우선지원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