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 멸균유·대체음료와의 차별성 강조 역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총 132억3천만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2025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국산우유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에 중점을 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2025년 우유자조금 예산은 총 132억3천700만원으로 전년대비 0.07% 증가했다.
세부적으론 소비홍보(48억1천800만원), 유통구조(40억원), 교육 및 정보제공(26억8천80만원), 조사·연구(1억500만원), 수급안정(6억원) 등의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소비홍보 부문에선 국산우유 고유의 강점인 신선함을 적극 어필함으로써 긍정적인 인식으로 환기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통 전과정 냉장 콜트체인 기반이라는 점, 식품분류체계(NOVA)에서도 1군(미가공·최소가공식품)이라는 점, 낙농선진국과 견주어도 뛰어난 품질이라는 점 등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한다는 것.
유통구조 부문에선 국산우유 및 유제품 수출시장을 신규개척하고 FTA 전면개방에 대비, 신시장 확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및 정보제공 부문에선 푸드마일리지의 중요성과 깨끗한 목장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외산 멸균유·대체음료 등과 차별성을 강조한다.
또, 조사연구 부문에선 식생활 패턴 변화를 고려한 한국인의 유당불내증 분포 조사에 따른 통계 기준을 재정립해 국산우유 가치 재규명을 위한 발판 마련에 착수하고, 수급안정 부문에선 국산우유사용 인증점 확대와 대대적인 할인행사 지원으로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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