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적 기술·노하우 공유…지역축산 발전 기여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 조합원인 이용희(59세)·지미숙(55세) 부부가 지난 6일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운동을 통해 선도 농업인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낼 농업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희 조합원은 1991년 횡성군에서 3만 수 규모의 양계장을 시작으로 축산업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3년에는 ICT 기반의 현대화 농장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2014년에는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현재 35만 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농장은 강원도 내 학교 급식과 지역 농협에 계란을 공급하고 있으며, 홍콩으로도 정기적 수출하며 한국 계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조합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30년 이상의 축산업 경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영농기술을 지역 축산인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후배 농업인들에게도 끊임없는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선도 축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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