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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지역 농촌경제 새로운 기회 창출

고소해 영농법인, 곤충서 오일 추출해 화장품 원료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박람회서 동남아 2개국 수출 계약…중국 진출도 추진

 

미래 식량 산업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이 지역 농촌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이 이뤄지면서 곤충 사육 농가들의 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고소해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숙)은 갈색저거리 곤충을 사육해 추출한 오일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 BB크림과 TMO 셀엄 화장품을 생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소해는 2024년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인도, 말레이시아와 각각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사진>을 체결했다.
고소해에서 선보인 BB크림은 피부 보습, 미백, 재생, 진정작용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며, 유해 산소를 분해하고 노화 방지 및 잔주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TMO 셀엄은 유수분 결합으로 보습, 영양, 산소 공급, 활력 증진 및 피부 보호 등 5가지 기능을 강화해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2월, ㈜또르르와 MOU를 체결하고 갈색저거리 유충에서 추출한 오일을 활용해 화장품을 OEM 생산, 오송 화장품 엑스포에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ABM 사단법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고소해 영농조합법인은 갈색저거리 곤충을 활용해 농산물을 산업화하고, 이를 수출까지 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김경숙 대표는 “2024년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에서 인도와 말레이시아와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으며, BB크림과 TMO 셀엄 등이 박람회장을 방문한 외국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중앙아시아와 중국에서도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소해 영농조합법인의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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