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계적 역할·활동 전개 다짐
한국웜블러드스포츠마협회가 설립되며 선진국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승마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난 18일 한국웜블러드스포츠마협회(회장 서정균)는 사단법인 인가를 알리고 천안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비전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
승용마 품종들 중 ‘웜블러드’는 올림픽 종목인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 등 스포츠에 특화된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그간 국내서는 한국마사회가 품종을 관리해 왔다.
하지만 국내산 웜블러드의 관리구심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말산업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뜻을 함께한 업계 관계자들이 지난 2022년부터 관련 협회 설립을 추진, 지난 4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웜블러드스포츠마협회 설립허가를 득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웜블러드협회는 “전문 승용 웜블러드가 갖는 특유의 가치를 지키고 혈통을 보존하는 한편, 더 훌륭한 우수 마 생산, 해외 진출, 국내산 혈통의 우수 마 선발 등 체계적 역할과 활동을 통해 한국적 스포츠마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협회 설립은 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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