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 이하 강화축협)은 지난 18일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강화섬약쑥한우 브랜드 수탁 상장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수 조합장을 비롯해 강화축협 임원들과 부천축산물공판장 윤용섭 장장, 중도매인조합 김창광 조합장과 남중만 부조합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박기욱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화섬약쑥한우 브랜드는 강화사자발 약쑥을 발효시켜 개발한 사료 첨가제를 통해 특허 및 상표등록을 마친 강화지역 특산물이다. 이번 상장행사는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로부터 강화섬약쑥한우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 결과, 강화섬약쑥한우는 불포화지방산 함유율이 유명 한우 브랜드보다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랜드 전용사료 ‘육성비육’을 최소 6개월 동안 매일 45g씩 급여한다. 현재 144개 농가에서 6천685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매월 64두씩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은 생후 28개월 이상 1+ 등급 이상의 한우 중 브랜드 전용사료를 6개월 이상 급여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송정수 조합장은 “강화섬약쑥한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브랜드 상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한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섭 장장은 “강화에서 정성껏 사육한 한우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도축·가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도매인조합 김창광 조합장은 “강화섬약쑥한우는 부천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며, “이 브랜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