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식생활 교육기관 운영 통해 강사 전문성 제고·교육 내실화
2024년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진흥회가 실제 목장을 운영 중인 낙농가를 강사로 양성해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낙농가 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13명의 강사들이 전국 10개 지역 54개교, 188회에 걸쳐 총 4천118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20명의 강사들이 전국 16개 지역 84개교, 396회에 걸쳐 총 8천653명의 초등학생을 만났다.
주요 교육내용은 젖소와 낙농산업, 우유와 함께하는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낙농가강사에게 젖소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젖소나 낙농가에게 우유팩 편지 쓰기 등 학생 참여형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운영, 교육내용, 강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83점을 받아 호평을 받았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식생활 교육기관 지정·신청 추진을 통해 ‘찾아가는 우유교실’ 사업에서 임의로 운영하던 강사양성 과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만족도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교육 품질을 향상시켜 2025년부터는 낙농가 강사는 물론 교육 횟수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낙농진흥회 김선영 회장은 “식생활 교육기관 운영을 통한 ‘찾아가는 우유교실’ 내실화를 통해 전문화된 낙농가 강사들이 성장기 학생들을 교육함으로서 우유소비 확대 및 낙농산업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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