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손을 맞잡고 협엽 중심의 내년도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축평원은 지난 9일과 10일 축평원 전국 10개 지원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현안 공유를 위한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주요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최근 온라인 유통 확대로 발생하고 있는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집중 모니터링 결과와 적극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축평원 서울지원은 의무 사항인 축산물 이력 표시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플랫폼 기업을 방문해 ‘상품 상세 페이지’에 축산물 이력정보에 대한 문구를 기재해야 함을 설명, 소비자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농관원은 국내산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점검‧단속 요령과 위반 사항 확인 방법 등 실제 사례를 공유했으며, 단속(농관원)과 점검(축평원)하는 양 기관이 더욱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국내 축산물 이력 관리에 힘쓰는 관련 기관의 담당자가 모여 주요 현안과 개선 방안에 대해 공유한 결과가 추후 이력제 사업에 성실히 반영되어 국민이 신뢰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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