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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한우 사육방식 개선 참여 농가 지원 확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산비 절감·온실가스 배출 감소 일거양득 효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사육방식 개선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에 참여하는 농가들에는 정책지원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농협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우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 출하 월령을 도출해 사육 기간을 단축하고, 동시에 사육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게 목표다.

 

농식품부는 기존에 사업 참여 중인 농가들 외 더 많은 한우농가가 동참할 수 있도록 ▲소 사육방식 개선 사업 ▲가축개량 고도화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정책·재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저탄소 축산물을 판매하는 H대형마트 관계자 등과 함께 생산혁신을 실천해 우수한 성적을 보인 전북의 한우농가(중우축산, 대표 김문석)를 방문, 현장을 살폈다.

 

해당 농장의 경우, 한우 사육 기간 단축 및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수년간 한우 개량, 사양 관리체계 개선을 추진한 농가다. 이를 통해 거세우 평균 출하 월령을 23.9개월(2023년 기준)로 전국 평균(31개월) 대비 7개월 단축했다.

이는 생산비로 환산할 경우 두당 약 136만원을 절감한 셈. 더욱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6%로 전국 평균 대비 10% 가까이 높아 생산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높다.

아울러 이러한 사육방식을 통해 온실가스도 일반 한우농가 대비 약 14%까지 절감했다.

 

이를 인정받아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해 국내 대표적인 대형 마트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물론, 종축도 올해 농협 가축개량원으로부터 민간부문에서는 최초로 씨수소로 선발·지정돼 정액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날 박수진 실장은 “김문석 대표의 농가(중우축산)는 단기 비육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인 고품질 한우를 생산해내고 있어, 한우농가는 물론, 농업계 전반에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 생산혁신 사례”라며 “우리 부는 앞으로 더욱 많은 한우농가가 이런 사육방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참여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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