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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유통온도 18℃로 조정, 탄소감축에 도움”

계란자조금, 탄소 중립 적합한 계란 온‧습도 연구 결과 발표

 

유통과정 부작용 해소…연간 13만5천톤 탄소 감축효과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현재 규정된 10℃이하의 계란 유통관리 온도를 18℃이하로 개정해도 계란의 식품으로서의 신선도와 안전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현재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은 식품공전의 규정에 따라 선별포장단계 15℃, 저장단계 10℃, 차량유통 10℃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상당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외기 온도 30℃가 넘는 여름철에는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작업자의 냉방병이 우려되고 전기료의 과다 발생, 계란 유통시 결로 발생으로 인한 난각번호 번짐, 난좌 뒤틀림으로 유통단계에서의 고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현재의 온도관리 규정은 계란 품질관리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 전기료 부담도 큰 만큼 현실성 있게 승온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맞춰 계란자조금은 이에 따른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 중립에 적합한 계란 온‧습도 조사 연구’는 에스디플렉스에서 선별포장, 유통, 판매 단계에서 세척란과 비세척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반석LTC가 일반세균과 살모넬라, 대장균 검사를 실시했다. 호우유닛 등 품질 검사는 전문기관에 의뢰,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췄다.

그 결과 계란 유통 온도를 10~15℃, 그리고 18℃까지는 호우유닛이 떨어지는 각이 크지 않았는데 20℃ 이상부터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0℃ 이하의 계란 유통관리 온도를 18℃이하로 개정해도 식품으로써 계란의 신선도와 안전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만약 18℃이하로 개정이 이뤄질 경우 계란의 선별포장단계와 유통단계에서 탄소 감축량은 연간 13만5천톤(차량 3천900대 감축 효과)이며, 전기료도 연간 36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란자조금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품 공전 개정을 관련 단체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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