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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세계 유제품 가격 2년만에 최고치

2월 유제품 가격지수 148.7 기록…GDT 지수도 연일 상승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식품가격 인상 영향 전망…밀크플레이션 오해 우려도

 

세계 유제품가격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유제품 가격지수는 148.7포인트로 전월대비 4.0% 상승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3.1% 오른 수치로 2023년 6월 이후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국제 치즈가격의 경우 유럽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계절적 생산 감소로 인해 상승했으며, 국제 버터 가격, 탈지분유 가격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와 강한 국제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GDT(세계유제품경매)서도 이같은 현상이 감지됐다.
지난 2월 18일 실시된 경매에서 세계 유제품 가격지수는 1천257포인트로 전월보다 3.2% 상승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3% 올랐다.
업계에선 이같은 가격 상승세가 자칫 국내 식품 가격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밀크플레이션 논란이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시유의 경우엔 국산 원료 중심으로 소비가 되고 있지만, 치즈, 버터, 분유 등 원료는 수입산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유제품가격이 당장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고환율에 유제품 가격 상승 분위기까지 장기화면서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의 가격인상이 전망되고 있다”며 “다만, 외부요인에 의한 가격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밀크플레이션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국내 낙농업계에 불필요한 오해가 번지지 않기 위해 인상요인에 대한 올바른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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