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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제주도, 꽃개화 시기 맞아 봄철 꿀벌 질병 관리 강화

가장 많은 질병은 날개불구병바이러스 전체 37.1% 차지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로 벌 피해 예방•방역 지도 수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꿀벌 질병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꿀벌은 군집생활 특성상 질병 발생 시 전파가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장기간 겨울나기(월동)에서 살아남은 벌은 매우 쇠약한 상태로 각종 질병에 취약하며, 봄철에는 꿀벌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등 발생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도내 양봉농가 수는 2024년 기준, 439호에서 5만6천678봉군을 사육하고 있는데, 2023년 6만3천142군 대비 10.2% 감소한 수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3년 동안 총 151건의 꿀벌 주요 질병을 진단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96건, 2023년 35건, 2024년 20건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인다.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은 날개불구병바이러스감염증으로 56건(37.1%)을 차지했다. 이어서 검은여왕벌바이러스감염증 27.8%, 노제마 21.2%, 낭충봉아부패병 7.3%, 응애 4.6%, 부저병 2.0% 순으로 나타났다.
올 2월에는 양봉농가 1곳에서 날개불구병바이러스감염증, 노제마병, 꿀벌응애 등이 복합적으로 감염된 사례가 확인돼 방역 지도를 실시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17종의 꿀벌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 등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가축질병 전문병성감정 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양봉농가에 제공해 피해 예방과 방역 지도를 수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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