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사료값 할인 등 실익지원 초점…맞춤 컨설팅도
공격적 소비촉진행사 전개…판매조합 역량 강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한상보)은 ‘작지만 강한 조합’이라는 기치를 들고 전방위적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보 이사장은 “임기 내 조합원들이 잘 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이든 실행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한우조합은 실제로 사료 가격을 타 지역에 비해 1천 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10주년 행사 비용도 최근 질병 발생으로 취소한 후, 해당 비용을 사료 가격에 반영해 총 2천원 가량 추가로 절감해 농가에 돌려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특단의 조치는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한 이사장은 “조합이 농가를 믿고, 농가도 조합을 믿고 함께 간다면 연말 결산 시 배당금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이사장은 “소값 하락과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촉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과감한 판촉행사를 실시,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횡성한우조합은 단순 판촉을 넘어 농가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 구매 시 농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행 구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이사장은 “횡성한우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역점을 두며 강한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가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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