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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야생·유기동물 보호소’ 개소

인천수의사회, 수의사회 최초로 직접 설립·운영

야생동물과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동물보호소가 인천지역에 설립됐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8일 ‘야생동물 및 유기동물 보호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보호소는 수의사회가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첫 번째 야생동물 및 유기동물 보호소이다.
동물보호소는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에 1천3백여평 규모로 설립됐고 안내소, 진료실, 입원실, 소형견 보호소, 대형견 보호소, 조류 보호소, 야생동물 보호소, 자원봉사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의사 및 동물간호사가 상주해 신속하고 전문화된 치료가 가능하며 인천시수의사회 1백30여 동물병원과 연계해 운영된다.
1차보호소로 지정된 1백30여개 동물병원은 3일동안 유기동물을 보호하게 되고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동물보호소로 이송하게 된다.
동물보호소는 치료 및 적응기간을 거쳐 자연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려진 동물을 훈련시켜 독거노인에게 입양하는 노인봉양견 배출도 계획하고 있다.
동물보호소는 유기동물 및 야생동물의 보호 외에도 △동물 전염병 방지 △동물 혐오감 해소 △동물복지에 대한 국제적 지위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다.
개소식에서 허주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은 올초 장소동과 산곡동의 개지옥 사건을 거치면서 동물학대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이 동물보호소를 통해 인천이 더 이상 동물학대도시가 아니라 동물보호도시로 이름을 날리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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