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축산신문 뉴스관리자 기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3년여만에 사실상 재개됐다.
지난 23일 미국산 쇠고기 6.4톤이 오전 8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식적인 수입재개는 지난해 말 이었지만 뼛조각 검출 문제로 전량 반송 및 폐기 조치돼 2003년 12월 이후 사실상 국내 시장에 들어온 미산 쇠고기는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최근의 농업 고위급 협상에 따라 뼛조각 검출 박스에 대해서만 반송 및 폐기 조치키로 검역기준이 완화돼 이번 수입물량은 전 박스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수입량의 일부라도 국내 시장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검역원은 현재 수입물량 전체에 대해 X-레이 검사와 함께 지난해 말 수입쇠고기에서 발견된 다이옥신 등 항생제 함량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검사는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됨에 따라 빠르면 내주에는 미산 쇠고기가 국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수입은 한미간 약속한 5회의 전량검사를 채우기 위한 보여주기 식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협회는 또한,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목표 하에 철저한 검역기준을 수립하고, 이에 기준해 미산 쇠고기를 검역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제수역사무국에서 사료의 교차오염에 의한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 발생위험성을 지적한 바 미국 측도 수출품에 대한 한 차원 높은 검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들어온 쇠고기는 국내 육류 수입업체 네르프社가 수입한 것으로 시장 판매용이 아닌 본격적인 시장개방에 앞서 바이어에 공급하는 샘플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