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사양관리·사료기술로 성적 ‘쑥’…FTA극복 자신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 주최로 열린 ‘제1회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에서 정읍단풍미인 회원인 서우농장(대표 정태호)이 영예의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천하제일사료는 한우 고급육의 품질차별화를 통한 미산 쇠고기 수입 및 FTA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3개월간 ‘제1회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상이상 한우 출하경진대회에 참가농가는 36농가, 출하두수는 752두로 이 중 서우농장이 대상을 차지한 것. 서우농장의 출하두수는 41두, 평균 근내지방도 6.7, 육질 1+이상 80%, 도체중 430kg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전국평균대비 출하두당 99만6천7백89원의 판매수익차이를 나타내는 놀라운 수치다. 서우농장이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일본 화우에 버금가는 한우를 만들기 위해 과학적인 사양관리에다 배합사료 혼합기술을 천하제일사료 기술진과 일본 기무라 박사, 마쓰나가 사장, 정근기 교수 등의 지도로 TMR 고급육 사양관리 기술을 접목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정태호 서우농장 대표는 “이 기술을 접목하여 1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적이 좋아지더니 2년차인 지금은 아주 몰라보게 달라져서 1++가 75%가 나오고 1등급이상이 96%의 성적이 나와서 이제는 다른 농장보다 차별화된 성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서우농장은 6~7개월에 유혈거세를 하고 육성우 사료와 비육전기, 비육후기 사료를 급여하며, 출하는 27개월에서 30개월령에 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은 하지 않고 월령과 소의 형태를 보고 출하함에도 상상이상의 성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 대표는 “이번 천하제일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갖게 된 것도 꾸준한 열정과 개량의 성과이며 한우의 우수성”이라면서 특히 과학적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도와준 천하제일사료 가족과 정근기 교수, 기무라 박사 등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잊지 않았다. 더욱이 정읍은 전형적인 평야지로 한우사육하기에 매우 적합한 지역임을 정 대표는 강조한다. 그 이유는 배합사료의 과학적인 기술발달로 고급육의 고깃소를 만드는 한우 사육은 산간지가 아닌 평야지(조사료 확보 용이)가 더 경쟁력을 갖고 사육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 결과 정읍단풍미인 TMR사료는 섬유소와 조사료 함량 조절이 가능하고, 양질의 전분을 강화한데다 칼슘과 인의 균형을 이루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을 정확히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가 잘 먹고 잘 크며 대사성 질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사료라는 특장점도 있다. 천하제일사료 이은주 부장(비육우PM)은 “천하제일사료의 고급육 역사가 곧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고급육 역사나 다름없을 정도로 천하제일사료는 이미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개발, 농가에 적용하여 고객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을 통해 고객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