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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주5일제 맞춰 가축시장 ‘변화 바람’

논산계룡축협 ‘5일장’ 깨고 매주 월·목요일 개장

[축산신문 ■논산=황인성 기자]
 
- 5일장의 통념을 깨고 요일장 제도를 도입한 논산가축시장이 지난 4일 개장식을 가졌다.
문전거래 감소 기대…축산물 산지 유통 확대 전망
【충남】 전통적으로 주5일장으로 운영되던 가축시장에도 급격한 산업화를 타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그동안 3일과 8일에 개장하던 가축시장 개장일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로 변경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가축시장은 5일장’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논산계룡축협은 이날 새벽 5시 논산시 부적면 가축시장에서 임성기 논산시장과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를 비롯한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및 조합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시장개장일 변경 기념식을 개최, 가축시장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부터 도축장의 주5일제 시행에 따라 금·토·일에 개장되는 가축시장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유통상인을 비롯해 각계의 여론수렴과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가축시장의 변경·개장에 들어갔다. 논산계룡축협 임영봉조합장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5일장에서 월·목요일로 개장일을 변경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다”며 “이번 가축시장개장일의 변경으로 농가와 유통상인의 이용이 편해졌고 문전거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관계자는“도축장의 주5일제 시행으로 금·토·일 장에는 정상적인 거래가 안돼 이로 인한 피해는 농가와 상인 모두에게 돌아간 것이 사실”이라며 “농가와 상인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날짜에 소를 팔고 살수 있어 축산물의 산지 유통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논산가축시장은 편리한 접근성으로 전국에서 농가와 유통상인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조합은 이번 개장일 변경으로 출장두수와 거래두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논산가축시장의 개장일이 변경됨에 따라 가축시장을 운영하는 다른 조합도 개장날짜 변경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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