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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곡가에 타격…원가 상승분 경영 흡수 안간힘

■2007년 배합사료업계 결산

[축산신문 뉴스관리자 기자]
안정기금 도입·원료 무관세화 등 정책제안 활발
해외자원 개척·신제품 개발로 위기 극복 구슬땀

이런 가운데 앞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기 때문에 사료회사는 물론 양축농민들의 경영수지 악화와 함께 가축 사육두수 감축이 예상되고 있어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산 넘어 산’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업계는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사료협회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을 비롯 연해주 등을 수차례 현지 조사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을 모색하는 등 그 여느해보다도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해외자원개발은 민간주도로 이뤄져야 하지만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가 나서서 각종 자금 지원과 더불어 외교적인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이와 더불어 축산단체를 중심으로 일본과 같은 사료안정기금을 도입, 사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사료업계에서는 축산물도 이젠 식량인 만큼 식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료비축제를 도입, 운용할 것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정책 제안이 이뤄지기도 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료업계의 오랜 숙원사항인 사료의제매입공제액의 상향조정과 사료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운용을 아예 무관세로 추진할 것 등의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은 한해였다.
이처럼 사료곡물가와 해상운임료의 폭등으로 인한 여파가 사료업계는 물론 축산업계로까지 영향이 미치면서 업계는 업계 나름대로 신제품 개발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질병에 강하면서 환경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 개발이 러시를 이루면서 사료업계의 어려움을 제품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사료업체간 M&A설이 무성하게 번지면서 이러다 사료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았지만 이는 기우에 그친 상태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설로만 그친 업체간 M&A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쨌든 올해보다 내년에는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사료업계는 이미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곳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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