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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농협중앙회 2007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도시형) /포항축산업협동조합

혁신팀 가동 사업 효율성 극대화 앞장

[축산신문 뉴스관리자 기자]
 
- <사진 위> 지난달 28일 열린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최원병 회장이 이외준 조합장(오른쪽)에게 전국 최우수축협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아래>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되면서 부상으로 받은 차량앞에서 농협중앙회 박치봉 상무, 남경우 대표, 이외준 조합장, 이정현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했다.
매주 업무성과 평가·혁신방향 논의…‘CS정신’ 한단계 업그레이드

1965년 9월 창립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07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축협으로 선정된 포항축협(조합장 이외준)은 현재 임직원 115명, 조합원 1천504명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예수금 1천504억원, 대출금 1천91억원, 경제사업 280억원에 달한다. 판매가공사업은 그 중 180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사업결과 포항축협은 14억4천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으로 10억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다.
포항축협은 지난해 업무별로 7개 혁신팀을 구성해 사업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이외준 조합장은 민원이 발생하면 직접 나서 고객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열정을 보이는 등 고객만족(CS) 실천에 앞장서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 특히 2006년 3월 이외준 조합장 취임 이후 포항축협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은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혁신하면서 상호금융 클린뱅크 인증 획득,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종합업적평가 전국 4위 등의 실적을 일궈낸데 이어 전국 최우수축협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외준 조합장은 CS평가가 낮게 나오는 지점이 있으면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하루 종일 그 지점 앞에서 고객들에게 인사하는 열정을 보였다. 당연히 그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세도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실적까지 오르는 효과를 거뒀다고 귀띔했다.
현재 포항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7개 혁신팀은 CS, 여신, 수신, 카드, 공제, 지도경제, 유통혁신팀 등이다. 직원들이 팀별로 매주 회의를 통해 업무성과를 평가하고 혁신방향을 논의하는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용사업 신장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포항축협 관계자들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지만 혁신팀의 역할도 조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포항축협 경제사업에서 눈여겨 볼만한 사업은 바로 식육유통센터이다. 지난 9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육유통센터는 대지 2천평에 건평 650평 규모를 갖추고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와 돼지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해 일반유통업체 100개소와 학교, 군부대 등 단체급식처 150여 개소에 축산물을 납품하면서 포항축협의 핵심 경제사업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영덕, 울진의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경주축협과 협력해 학교급식을 하는 등 관외지역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위생적이고 고품질 축산물 공급을 통해 사업활성화를 이뤄내고 있다. 식육유통센터는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005년 3월 농림부로부터 HACCP 적용 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 깨끗한 축산물 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 <사진왼쪽부터>포항축협 본점 전경과 포항축협 핵심경제사업장인 식육유통센터 전경. 그리고 지난해 9월 첫 문을 연 영일촌 한우플라자 개점식 장면.
또한 지난해 9월 개점한 ‘영일촌 한우플라자’도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팔아주면서 포항축협의 중요한 경제사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부담 2억5천만원과 시비 2억원 등 모두 4억5천만원이 투입된 ‘영일촌 한우플라자’는 축산물 판매장과 식당을 운영하면서 일일 평균 1천5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포항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 농축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일촌’에서 시작된 ‘영일촌 한우’, ‘영일촌 포크’ 사업을 2001년 8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포항축협은 포항시를 비롯한 관련기관단체와 농가들이 협력해 최고의 고급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일촌 한우’ 브랜드 사업은 현재 65농가에서 4천여두를 선별해 고급육 생산의 기초단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영일촌 한우플라자를 통해 판매물량을 늘리면서 참여농가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축협은 특히 지난해 12월 경북 명품축산물유통센터 설치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 남구 대잠동과 대이동 방향에 유통센터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북 명품축산물유통센터 사업에는 도비 1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자부담 3억5천850만원 등 총 6억5천850만원이 투입되며, 음식점 200평과 축산물 도소매판매점 30평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포항축협은 이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팔아주기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축협은 또한 올해 한우개량과 우량암소 공급을 위해 영일촌 한우번식우 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한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축협은 전국 최우수축협 달성이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임직원이 친절과 봉사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 양축농가의 소득과 연계된 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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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 외 준 조합장

“고객만족경영 실천에 최선 다할 터”

“올해도 사료가격 급등과 FTA, 축산물 가격 불안정 등 우리 축산농가는 축종을 불문하고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축산인은 UR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온 저력으로 앞으로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산업인 이 땅의 축산업을 기필코 지켜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외준 포항축협 조합장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하면서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축협으로 선정된 것은 변함없는 애정으로 조합 사업을 전이용한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해 9월 27일 조합 창립 45주년을 맞았다”며 “45주년을 맞으면서 전국의 선도조합으로 우뚝서게 돼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축협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고 양축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사활을 걸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또 양축농가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지원해 줄 생각입니다.”
이 조합장은 “체계적인 지도사업을 통해 조합원이 안심하고 조합을 전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올해도 최우수조합의 영예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평소 고객만족경영(CS) 실천을 가장 중요하게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무한한 자원으로 한 번의 미소가 전체 축협의 이미지를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포항축협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봉사하는 조합, 조합원을 생각하는 조합, 축산인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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