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핵돈군 최다 확보한 ‘하이포’ 종돈 도입…이유능력 뛰어나 영광GGP 평균 포유개시 12두 넘어…국내 상황 맞게 기본 충실 -팜스월드에서 종돈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뭔가 ▲아시다시피 양돈 생산성을 좌우하는 요인 중 가장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종돈과 질병이다. 이 2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양돈 생산성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국제 경쟁력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동안 외국의 유전능력이 뛰어난 종돈을 매년 수입해 왔음에도 국내 종돈 능력은 선진외국에 비해 여전히 떨어지는데다 PRRS 또한 양성종돈이 여전히 일반 농장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변종을 만들어내 더욱 질병제어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국내 양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최상의 청정종돈과 최고의 유전능력을 가진 종돈 도입이라 판단했다. 국내 종돈장에도 우수한 종돈이 있고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개량이 될 수 있다고 믿지만 종돈 만큼은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하루 빨리 최고 수준의 유전능력을 가진 종돈을 들여와 철저히 원칙대로 개량하여 국내 양돈장에 우수한 종돈과 정액을 공급할 수 있어야 팜스월드 계열 참여 농가는 물론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 확신한다. -여러 종돈 중 왜 핸드릭스 제네틱사의 ‘하이포’ 종돈을 들여왔나 ▲종돈의 유전 능력은 결국 육종에 대한 막대한 인프라와 연구개발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그런 면에서 핸드릭스 제네틱사는 전 세계에서 순종 핵돈군을 가장 많이 확보 운영하고 있는 최대 돼지 육종 전문 회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랜드레이스 순종과 라이화이트 순종 핵돈군(GGP 모돈) 규모가 각각 3만두와 1만5천두에 이른다. 이는 그 만큼 유전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국에 맞는 맞춤형 종돈개량과 육질개량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20년전부터 일본시장에 뛰어들어 일본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하이마블링 돈육 생산을 위한 육종개량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일본 돈육시장의 22%를 상회하는 시장점유를 하고 있다. 이에 팜스월드 영광GGP는 핸드릭스사와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고 ‘하이포’ 핵돈군 순종 라지화이트와 랜드레이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핵돈군의 유전적 개량은 네덜란드내 핸드릭스 본사 연구개발팀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원칙적인 형질개량과 강 선발을 통해 최고 속도의 종돈 개량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모계라인은 도입 군 전체가 1산분만을 완료했으며, 예상대로 월등한 번식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육질의 돈육 생산을 위해 현재 하이포 듀록 및 켄토듀록을 도입해 돈육 품질 평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올 초 부계 GGP 라인을 추가로 도입해 한국형 육질의 돈육 생산을 위한 유전개량에 들어갔다. -‘하이포’ 종돈의 가장 큰 특징은 뭔가 ▲무엇보다 많이 낳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종돈을 경험하면서 엄청 놀랐다. 그 첫째로 이유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이 낳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이 이유하는 것이다. 이는 포유기간 성장과 생존율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 결과 전체 하이포 GGP 핵돈군의 98% 이상 이유두수가 14두 이상이며, 16두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특징은 매우 온순하고 다루기가 쉽다는 점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고 강건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영광GGP 돈군의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최초 319두의 ‘하이포’ 모계 GGP 라인을 도입해서 1산분만을 무사히 마치고 이유하고 있다. 100% GGP 초산돈임에도 전체 평균 포유개시 12두를 넘어섰고, 평균 복당 이유두수도 11.5두에 육박한다. 무엇보다 종돈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한국 상황에 맞게 기본에 충실한 원칙적인 사양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2산으로 넘어가면서 더 뛰어난 성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이포’는 전세계적으로 ‘505 캠페인’을 하고 있다. ‘505’ 숫자는 새로운 양돈 생산성의 지표를 의미한다. 즉, 모돈 1두가 평균 복당 12두 이유해서 평균 5.8산의 생산을 하고 매 이유시 평균 7.25kg 이유체중을 갖는다면 모돈 1두가 평생 505kg의 이유자돈을 생산한다는 뜻이다. 현재 팜스월드 GGP 하이포 종돈 능력을 보면 향후 PS 농장에서 모돈이 복당 12두 이상 이유하고 높은 연산성을 갖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이포 종돈이 MSY 24두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사실 조금 더 일찍 우수한 종돈을 들여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PRRS음성 GP농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약 2천두 규모의 PRRS음성 GP농장을 확보하여 PRRS음성 F1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GP농장에는 ‘하이포’ 정액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하이포’순종 분양이 시작될 것이다. 그러면 100% 하이포 F1 교배가 시작되는 것이다. 종돈장 운영은 투명해야 한다고 본다. 원칙적으로 선발하고 지속적인 종돈개량을 약속한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자신있게 팜스월드 영광GGP 종돈장 성적과 GP농장 성적을 공개할 것이다. 추가로 생산 시스템과 유통 시스템을 마련하여 더 많은 양돈인들에게 우수하고 청정한 종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