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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의 계란시황(2월28일~3월31일)

신계군증가로 난가 약세권 장기화 조짐

[축산신문 뉴스관리자 기자]
 
- ▲ 황일수 (대한양계협회 부장)?
신계군 과잉입식에 따라 올해 계란시장의 불황이 예고되었으나 연말수요와 명절 특수 등으로 난가는 예상을 뒤엎고 안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특수수요기가 끝나면서 장기간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계란시장이 본격적으로 약세권에 접어들고 있다. 산지난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수도권 특란 135원(2/13기준)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1월초 159원에 비해 4차례 연이어 하락된 가격이다.
개학시즌 급식소비가 호재로 작용하겠으나 아직까지는 학급의 봄방학 등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소비증가 시기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산란에 가담한 신계군의 증가로 잔알 재고량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계도태 또한 부진해 추가하락이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산란종계입식현황
지난 1월 산란종계입식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산란종계 입식으로 추산한 실용계생산잠재력이 높아져 2월 잠재력은 전년대비 29.6%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이는 3~5월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가축통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계란생산에 영향을 미칠 지난 12월기준 3~6개월령 산란계사육수수는 835만6천수로 전년대비 18.8% 증가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금후전망
최근 난가하락은 예정되어 있던 부분이었다. 지난해 산란실용계 입식량은 ‘07년대비 13.5% 증가해 올해 불황을 예고했다. 또한 명절 이후 도태쏠림현상이 예고되었으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도태보다는 노계의 계산생산연장을 선택하고 있어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생산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과잉입식 분위기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산란계사육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미 큰폭으로 벌어진 현장할인(D/C)으로 농가수취가격은 원가선을 위협하고 있다. 소비동향은 대형할인매장에서의 계란할인행사 여부가 영향을 미치겠으나 급식수요를 제외하고는 4월 부활절이 다가오기까지는 특별한 소비 호재가 없는 상황으로 이렇다 할 증가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당분간 농가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양계협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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