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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날개 꺾인 계란값…생산비도 못건져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특란값 올초 159원서 현재 129원으로
난가 높아 공급량 늘었지만 수요 한정
유통단계 DC폭 커 소비자값은 그대로


설 이후 계란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특란 1개값은 지난 1월 8일 15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설을 앞둔 1월 22일에는 153원을 기록했다. 설이 지나간 1월 30일에는 147원, 2월 6일에는 141원, 13일은 135원을 보였다. 결국 지난 23일에는 130원대마저 붕괴, 129원을 보였다.
계란 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높은 계란값에 대한 기대심리로 공급이 크게 늘어났지만, 수요가 이를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유통상인들의 이중장기(DC) 폭이 커 소비자 가격은 좀처럼 안떨어지고, 수요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농가는 현재와 같은 계란가격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유통상인의 40원 DC를 빼고나면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가져가는 계란 가격은 80~90원대. 양계협회 조사결과 농가들이 계란 1개를 만들어 내는 생산비는 지난해 6월 기준 2만수 사육농가는 120원, 5만수 기준 108원이다.
이에 따라 농가는 스스로 공급량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유통상인의 DC폭을 낮출 수 있는 대안마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채란 농가는 “계란 값을 높게 받기 위해서는 자기농장 먼저 산란노계에 대한 도태를 실시해 수요에 맞는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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