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양돈축협은 조합원 중심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조직역량을 집중한 결과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2002년, 2004년 최우수조합에 선정된데 이어 2007년과 2008년에는 연속으로 전국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품목축협 대표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급변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위기가 기회라는 인식을 갖고 변화해야 산다는 임직원들의 의식혁신도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면서 재무구조 건전화를 추진하고 조합원 지원역량을 키워왔다. 대충양돈축협은 특히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신용사업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사업 중심조합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대충양돈축협은 지난해 조합원의 농장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익위주의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조합원 건강검진사업 4천만원 장학금 지원 2천800만원을 비롯해 후보돈지원 5천800만원, 종돈계열화 농가 지원 4천300만원, 브랜드사업 장려금 3억5천400만원 등 총 7억1천400만원을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등 11억9천5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경제사업에서는 신제품 사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병성감정진단센터를 신규사업으로 운영하는 한편 사료가격 인상분의 일부를 조합이 부담해 사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돼지고기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주력했다. 구매사업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594억원, 판매사업은 전년대비 26% 성장한 9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
신용사업에서는 신규점포개설과 공격적인 예금유치에 나서 예수금은 잔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6.4%가 증가한 2천652억원, 평잔 기준으로는 8.8%가 성장한 2천41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상호금융 대출금은 잔액 기준으로 2천116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평잔 기준 1천925억원으로 전년대비 14.5%가 각각 성장했다. 고객만족에 초점을 둔 금융서비스로 여수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공격적인 금융서비스의 배경에는 신용지점별 CS경진대회가 주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영손익 부분에서는 16억4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출자배당금 6.9%, 3억6천700만원과 이용고 배당금 5억5천600만원 등 총 9억2천4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대충양돈축협은 또 2006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천안시 목천읍 천정2리와 1사1촌 결연을 맺고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과 농협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충양돈축협은 목천읍 신계리에 소재한 인공수정센터를 확장 증축해 고품질의 정액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인공수정센터는 돈사 2동과 창고 1동, 돈분장 1동 등 총 4개동이 증축됐으며, 우수 종돈구입은 물론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의 청정화를 실현해 보유돈의 능력과 위생방역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센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충양돈축협은 임직원의 열정과 조합원의 사업 참여로 이룩한 5회에 걸친 ‘최우수조합’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개혁으로 조합원들의 실익을 높이면서 우리나라 양돈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