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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장 3개소 중 1개소 외부입식돈 위험요인 그대로 노출

문운경 실장, 18%가 격리 안해…30일 이하도 14%

[축산신문 ■대구=심근수 기자]
 
영남축산진흥회 양돈산업 세미나

【경북】 국내 양돈장 3개소 가운데 1개소는 여전히 외부입식 후보돈에 대한 위험요인 제거 없이 기존 돈군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 문운경 실장은 지난 19일 대구 알리앙스예식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영남축산진흥회(회장 조옥봉)의 ‘국제화에 대응한 양돈산업 활성화방안’세미나<사진>에서 ‘양돈장의 위험관리 실태조사 및 방역관리 요령’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운경 실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전국 9개도 35개 시군의 종돈장과 돼지인공수정센터, 양돈장 등 58개소를 대상으로 PRRS와 PCV-2의 양돈장 유입 및 전파위험요인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 정도의 양돈농가들이 이들 2개 질병 유입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외부 입식돈에 대한 위험요인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입식돈을 격리 기간없이 구입 즉시 본 돈군에 투입하는 사례만 18%에 달하는 데다 격리가 이뤄진다고 해도 30일 이하에 불과, 사실상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사례도 14%인 만큼 32%의 양돈장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반면 설문대상 양돈장의 55%가 격리사 또는 격리돈방 등에서의 30~60일을, 11%는 60일 이상을 각각 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김인철 연구관의 ‘종돈개량과 고급돈육 생산’과 동부SEMEN BANK 신창엽 대표의 ‘인공수정 실무’에 대한 강연도 각각 이어졌다. 조옥봉 회장 회장은 경북도와 대한양돈협회,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구경북양돈조합, 동부SEMEN BANK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양돈산업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번식능력 향상은 물론 고품질의 돈육 생산을 위한 경영전략 및 방역대책에 더욱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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