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관리 철저·스트레스 최소화 심혈…‘상상이상’ 프로그램 한 몫 안성맞춤 회원인 공자농장(대표 공지석)이 한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자농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한마디로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공자농장은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 주최로 열린 ‘제3회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에서 비육부문 1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천하제일사료는 미산 쇠고기 수입 및 FTA 대응전략으로 한우 품질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 및 농장 생산성 향상을 통한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4월부터 2009년 1월까지 10개월간 ‘제 3회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를 진행했다.이번 상상이상 한우 출하경진대회 참가농가는 106농가로 이 중 공자농장이 비육부문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것. 공자농장의 출하두수는 83두, 평균 근내지방도 6.7, 육질 1+이상 80.8%, 도체중 457.9kg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전국평균대비 출하 두당 1백16만4천529원(전국평균경락가격기준)의 판매수익차이를 나타내는 놀라운 수치다. |
여기에다 사료조 곰팡이 발생 예방을 통한 사료 섭취량 증가를 위하여 매번 사료 주기 전에 남아 있는 사료 잔량을 깨끗하게 치운 후에 신선한 사료를 급여했고, 소의 과격한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우방에 타이어를 설치했다는 것. 공 사장은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과 항상 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정성껏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공자농장은 1993년 한우 송아지 18두로 시작, 2001년에 안성맞춤 일죽작목반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는 140여두의 한우 거세우를 사육하고 있다. 송아지 구입은 경매시장 50%, 일반 시장에서 50%를 구입하고 있다. 향후 공자농장은 아들이 대를 이어 농장을 계속할 계획으로 농장을 증축하여 농장 사업 규모를 300두까지 늘릴 계획이다. 천하제일사료 이은주 부장(비육우PM)은 이러한 성과는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이 육성기에는 골격 및 소화기 발달을 촉진시키고 비육전기와 비육중기에는 건물섭취량을 극대화하여 일당 증체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는 것. 즉, ‘소 성장에 맞춘 소 맞춤형 프로그램’ 때문이란다. 이 부장은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맛 차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한우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