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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활성화로 생산성 쑥…‘젖소 보약’ 탄생

알앤엘바이오, 친환경 낙농사료첨가제 ‘스템실부스터-카우’ 론칭 세미나

[축산신문 이재형 편집팀장 기자]
 
- 알앤엘바이오는 지난달 24일 자사 중앙연구소에서 젖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스템실부스터-카우’ 론칭세미나를 열었다. 왼쪽 사진은 개별포장된 ‘소형 환제’타입의 ‘스템실부스터-카우’ 제품.
인진쑥·오가피 등 천연원료…유량 향상 간 기능 등 개선
고능력우 은퇴시기 연장시켜 목장 수익향상 도움 기대

“생리활성 천연물질이 잠자고 있던 줄기세포를 깨운다.”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지난달 24일 서울 가산동 알앤엘바이오 중앙연구소에서 젖소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친환경 낙농 사료첨가제 ‘스템실부스터-카우’ 론칭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는 낙농가 100여명이 참석해 궁금사항을 집중 문의하는 등 신제품 출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알앤엘바이오의 김병기 부사장은 “‘스템실부스터-카우’는 세계 최고수준의 줄기세포 기술과 천연물 스크리닝 기술이 융합돼 탄생한 신개념의 젖소 보약”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노화가 일찍 진행될 수밖에 없는 고능력우의 은퇴시기를 연장시켜 목장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방의학에서 생리활성 물질로 널리 쓰이는 인진쑥, 오가피, 감초, 돈태반 추출분말 등이 다량으로 함유돼 줄기세포 활성화를 유도한다. 활성화된 줄기세포는 젖소의 노화방지와 간세포의 재생, 유방의 재생,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체세포 수 감소 및 유량 증가를 가져다 준다. 더불어 생리 정상화, 간 기능 개선 등 효과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또한 100% 천연원료로 구성돼 합성호르몬, 항생제 내성 등의 걱정이 없으며 ‘소형 환제’ 타입의 발효제품으로 젖소의 기호성을 높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08년 강원대에서 유량 증진 실험을 실시한 결과 6개월간 젖소군에 스템셀부스터를 투여해 평균 11.2%의 유량 증가 효과를 보였다. 또 제주대에서 실시한 간 기능 시험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젖소들의 간 기능이 개선됐으며 특히 AST, ALP 수치가 유의성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기도 화성 ‘선일목장’ 변명래 대표와 ‘천등산목장’ 김태기 대표의 체험사례 발표도 이어져 낙농가들에게 신뢰를 더했다.
‘선일목장’ 변명래 대표는 “체세포 수 증가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알앤엘바이오측의 제안으로 ‘스템실부스터-카우’를 젖소에 먹이기 시작한 후 불과 3개월만에 200만개까지 치솟던 체세포 수가 20만개 이하로 눈에 띄게 줄었다. 딱딱했던 젖소 유방도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밝혔다.
‘천등산목장’ 김태기 대표는 “지난 1년간 ‘스템실부스터-카우’를 꾸준히 급여한 결과 체세포 수가 15만개 미만으로 안정화됐다. 종종 발생하던 유방염도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두 목장 대표들은 “젖소들의 유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유질 또한 좋아져 고품질 원유생산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병기 부사장은 “고생산비·개방시대 낙농가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되고자 알앤엘바이오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해 ‘스템실부스터-카우’를 야심차게 출시하게 됐다”며 “이 제품은 국내 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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