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경호·음성축협장)는 지난달 30일 농협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병하 농협사료 사장과 이강을 농협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경호 회장은 “농협중앙회는 사업분리 과정에서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농촌경제의 기둥 역할을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농촌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은 축산”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축산조합원들의 실익과 권익보호와 충북 도내 축협 모두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농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강을 본부장은 “중앙회 출자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는 한우사업단에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계통출하와 계통사료이용, 쇠고기 이력제, 원산지 표시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하고 “충북의 블루오션은 바로 축산이며 충북의 축산물 브랜드가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신관우 충북낙협장은 “한미FTA 보다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가 타결되면 한우, 낙농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철저히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농협중앙회를 통한 정부 포상에서도 축산경제부문은 소외되고 홀대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촌문화복지재단 등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장학생 선발과 새농민상 선발도 시군단위 축협이 면단위 지역농협 수준으로 적용받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임기가 만료된 전국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 위원에 조규운 보은축협장과 진항구 제천단양축협장을 유임시키고 박광수 충주축협장을 새로운 위원으로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