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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경제사업장 / 고령성주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 2년 만에 우량 송아지 공급기지로 ‘우뚝’

[축산신문 ■고령=심근수 기자]
 

하루 300두까지 거래…경제사업 활성화 ‘주춧돌’

【경북】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이왕조)이 운영하고 있는 고령 송아지 경매시장이 활발한 송아지 거래실적을 보이면서 경북지역의 새로운 우량 송아지 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해 나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24일 개장한 고령 송아지 경매시장은 개장 당시 48두 거래를 시작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4일에는 하루 290여두의 송아지 경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4일장 일반 경매까지 포함하면 하루 거래 물동량은 500여두를 훌쩍 넘는다.
고령성주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이 활발한 거래실적을 나타내게 된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개량 등 지도사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고령, 성주, 달성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의 개량에 대한 꾸준한 의욕과 관심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접한 달성축협이 조합원들에게 고령 송아지 경매시장을 전이용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도 거래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왕조 조합장은 “지금 한우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좋은 가격을 유지하게 된 이면에는 그동안 한우농가와 축산단체, 축협에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쇠고기 생산 이력제, 송아지 가격안정제 등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유통 투명성 확보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한우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우사육농가들은 개량을 통한 육질이 우수한 한우고기를 생산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고령성주축협에서는 한우사육농가들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에 대한 철저한 지도를 펼쳐 고령 경매시장에서 출장되는 송아지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송아지라는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292두가 출장한 고령 송아지 경매시장에서는 평균 낙찰가격이 암송아지의 경우 236만원, 수송아지 281만원을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격은 암송아지 327만원, 수송아지 355만원으로 나타났다.
고령성주축협은 우량 송아지 공급기지로 경매시장을 적극 육성해 한우농가들의 소득안정과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의 주춧돌로 삼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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