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윤석 국회의원, 정길수 무안군의회 의장, 최희태 대한양돈협회 부회장, 고송자 전남도의원, 신규태 대한양돈협회전남도협의회장,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무안군 운남면 연리에 자리잡은 무안 경축자연순환농업센터는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4,900㎡의 부지에 액비저장고 6,300톤, 기계장비 8종, 창고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1일 처리용량 100톤 규모이다. 이 시설이 건설됨에 따라 무안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돼지 분뇨의 12%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를 앞두고 분뇨 문제 해결은 물론 냄새 없는 양질의 미생물 액비를 생산해 연간 10억원 상당의 화학비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이 끝난 후 양파포전에 액비를 직접 시비하는 액비살포 시연회도 가졌다. 무안양돈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농업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마늘, 양파, 벼, 총체보리 등 작목별 액비시용 시범포를 조성해 운영한 자료를 일반에게 공개함으로써 안전하고 경제적인 액비 사용방법을 장려해 나갈 방침이다. 박문재 양돈협회무안군지부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안군민의 도움으로 준공이 가능했다” 며 “지역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협조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냄새 없는 친환경 액비를 생산해 주변 농경지에 살포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업인과 함께하는 자연순환농업을 기필코 이루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