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갈수록 농가소득은 떨어지고 축산인들도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가소득이 높아야 후계 인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농가들의 소득보전 차원에서 논 직불제 뿐 아니라 밭 직불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힘을 합쳐 조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정헌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휴경농지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임대료 지원보다는 생산비를 지원해야 한다.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하면서 경종농가는 생산비 지원을 받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축산농가들이 저렴한 가격에 조사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도와 일선시군이 연계해 협동조합의 유통구조 개선을 지원해야 합니다. 협동조합이 농업인과 축산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친환경 축산을 해야 한다”며 “친환경축산 실천농가 육성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축산물 이미지 제고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장형성으로 농가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 생산액 중 축산생산액이 40%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농촌경제를 사실상 축산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축산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앞으로 충북 농업은 친환경으로 전환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농촌지역에 후계인력들이 몰릴 수 있도록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