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고록에는 저자의 조상부터 시작해 출생, 어린시절(학창시절), 청·장년시절(직장생활시절), 노년 순으로 황인옥씨의 삶과 가치관이 그대로 녹아있다. 특히 지난 57년 충남에서 수의 축산직 공무원으로 발을 디딘 이후, 축산행정직이 타 행정보다 낙후된 사실을 알고 개혁방안을 제시해 통과시킨 일화 등 폭넓은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대한양계협회에 전무로 일하고, 외식산업 실패 사례, 계육협회가 창립되기까지의 다양한 업적이 내포돼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과거에 대한 단순회고가 아니라 축산업의 역사 지식과 실천의 일치를 실행한 축산철학자가 후대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교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