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억 조성…계사 전기설비점검 신규추진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 이하 관리위)는 지난 22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농가거출금 9억원과 정부보조금 9억원 등 모두 18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육계자조금 예산안을 마련해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예산의 47%인 8억4천5백만원이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23.6%인 4억2천5백만원은 소비홍보 사업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조사연구사업에 12.2%인 2억2천만원, 운영비에 8%인 1억4천만원을 각각 배정했다. 관리위는 특히 내년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을 대폭 확대, 육계사 전기안전점검 사업을 신규로 추진함으로써 축사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은 물론 부적합 설비 교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육계농가 해외연수를 통해 육계 선진국의 사양관리 방법을 체험하고 실습위주 교육도 실시, 자조금 사업효과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비홍보사업으로 육계산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사진과 표어 공모전도 새로이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당연직 관리위원인 서성배 위원의 해촉안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 내년도 육계자조금 사업은 준비단계부터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