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가축개량기술교육’의 일부로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에는 교배계획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박병호 박사는 ‘한우 개량의 기본개념’에 대해 “농가가 보유한 암소와 한우 보증씨수소를 가상적으로 교배하였을 때, 앞으로 태어날 송아지의 근교계수를 계산하고 유전능력을 예측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알맞으면 교배를 실시하고 맞지 않는 경우 다른 한우 보증씨수소를 이용해 교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태정 박사가 ‘교배계획 길라잡이 및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한 한우 교배계획’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최 박사는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이용해 교배계획을 하는 방법, 컴퓨터를 이용할 줄 아는 농가라면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더욱 손쉽고 정확하게 교배계획을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효선 박사는 공개 예정인 ‘농가 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 발표를 통해 “한우 농가는 농가 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손쉽게 보유 암소의 유전능력을 고르게 향상시키도록 교배계획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환후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총 77명의 농가가 한우 교배계획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암소의 유전능력과 농가의 개량목표에 따라 계획교배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