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가금육 수입금지…방역수칙 준수 주문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 국내 가금농가들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H5형)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일본산 가금, 가금육 등에 대해 수입을 금지키로 했다. 국내에는 일본으로부터 올들어 10월까지 가금육 334톤이 수입됐다. 이는 전체가금육 수입물량 8만5천525톤 중 0.4%를 차지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국내 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을 주문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 철새가 날아드는 이맘때부터 내년 봄까지는 HPAI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다. 농가들이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HPAI는 이땅에 발을 붙일 수 없다”고 말했다. |